• 아시아투데이 로고
고형권 기재부 차관 “부동산 시장과열시 추가대응책 마련할 것”

고형권 기재부 차관 “부동산 시장과열시 추가대응책 마련할 것”

기사승인 2017. 08. 21. 17: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현재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지만, 언제든 과열현상이 재현될 경우 추가대응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고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8.2 부동산대책 이후 시장과열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확고하게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하반기 거시경제 전망에 대해 고 차관은 “우리 경제가 수출, 투자 중심으로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이 같은 흐름이 IT(정보기술), 반도체 등 일부에 집중돼 건설 및 설비투자 등 전 부분에 고르게 퍼지지 않는 점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동차노조 파업과 건설투자 둔화 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이 같은 위험에 대비해 추가경정예산의 신속한 집행뿐만 아니라 필요시 추가 대응방안도 강구하겠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차관은 “최근 폭염 등으로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다”며 “살충제 계란 전수조사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되는 등 부분적 어려움 있지만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일시적 요인에 따른 가격급등세는 진정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