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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중국 언론 띄우기의 결정판 돼

송혜교, 중국 언론 띄우기의 결정판 돼

기사승인 2017. 08. 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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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매일 뉴스에 등장
지난해 ‘태양의 후예’로 중화권을 확실하게 공략한 송혜교에 대한 중국 언론의 띄우기가 끝이 없다. 웬만한 자국 스타들에 대한 보도 수준을 능가하고 있다고 해도 좋을 상황이 아닌가 싶다. 아마도 10월 31일이면 품절녀가 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의 발로가 아닌가도 보인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을 비롯한 중국 매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8월 들어서만 최소한 수백여 개 기사의 주인공이 됐다. 굳이 비교하자면 요즘 중국 연예계의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자오리잉(趙麗穎·30)에 필적할 정도라고 할 수 있다. 류이페이(劉亦菲·30)보다도 결코 적지 않다.

송혜교
중국 언론에 소개된 단발머리의 송혜교./제공=신랑.
내용도 어디에서 정보를 듣고 썼는지 다양하기 이를 데 없다. 우선 최근 결혼을 앞두고 단발머리를 했다는 내용을 꼽아야 할 것 같다. 최소한 10여개 매체에서 관심을 보였다. 강소라가 송혜교를 벤치마킹해 엄청나게 살을 뺐다는 내용의 기사 역시 눈여겨 볼 만 하다. 이외에 그녀의 일상을 담은 기사들은 일일이 헤아릴 수조차 없다. 그녀가 그만큼 상품성이 높다는 애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댓글도 적지 않게 달리고 있다. 여기에 SNS를 통해 각종 기사와 정보들이 누리꾼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다는 사실까지 더하면 그녀는 이제 한국 배우가 아닌 중화권의 유력 엔터테이너라고 해도 좋을 듯하다.

송혜교는 중화권 연예계와도 인연이 깊다. 일대종사에는 직접 출연해 량차오웨이(梁朝偉·55), 장쯔이(章子怡·38)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현재의 인기를 감안하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문제로 발동된 한한령(限韓令·한류 금지령)이 종결되면 그녀의 중국 진출은 아무래도 가능성이 아닌 분명한 현실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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