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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은 부총재 공식 취임…“균형 잡힌 자세 잃지 않겠다”

윤면식 한은 부총재 공식 취임…“균형 잡힌 자세 잃지 않겠다”

기사승인 2017. 08. 2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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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면식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가 21일 서울 중구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공 = 한국은행
윤면식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사진>는 21일 취임사를 통해 “중앙은행 부총재로서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겠다”며 “총재를 보좌하고, 금통위의 일원으로서 국민경제에 기여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하는 한은 부총재는 차관급으로 총재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다. 윤 부총재는 지난 6월 장병화 전 부총재가 퇴임한 뒤 2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자리에 이날 공식 취임했다. 앞으로 3년의 임기 동안 한은의 인사·경영 등 내부 살림을 도맡게 된다.

윤 부총재는 1983년 한은에 입행해 평생 ‘한은맨’으로 지냈다. 그는 통화정책국장과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한 정통 퇑화정책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사회생활을 한은에서 시작해 이 자리에 왔으니 영광이 분에 넘친다”면서도 “막중한 책임이 있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기에 이 자리에 선 제 마음은 매우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자리에 어울리는 분별 있고, 균형 잡힌 자세를 잃지 않도록 채찍질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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