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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 디저트 앓이...aT, 홍콩식품박람회 참가

홍콩, 한국 디저트 앓이...aT, 홍콩식품박람회 참가

기사승인 2017. 08. 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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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에 67개 국내 식품업체 참가
홍콩식품박람회
‘2017년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7)’에 마련된 한국관/제공 = aT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우수 67개 식품기업과 함께 지난 17~19일 3일간 홍콩에서 개최된 ‘2017년 홍콩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7)’에 참가했다.

22일 aT에 따르면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하는 홍콩 최대 B2B·B2C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 업체들로 하여금 전세계 다양한 바이어를 만나 우리 농식품을 홍보하고 현지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관에서는 알밤막걸리, 맛밤, 아이스홍시 등 국산 농산물 활용도가 높아 국내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품목뿐만 아니라 꽃차·한방차·팥차를 비롯해 오메기떡·김부각·과일건조칩 등을 선보임으로써 차와 디저트를 즐기는 홍콩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건강식품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도는 홍삼, 흑마늘, 선식, 다이어트식 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박람회 기간 동안 총 8천 3백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표고버섯업체인 이왕상사는 10만 달러, 김부각업체인 TPS KOREA LLC는 1만 달러의 현장계약을 성사시켰으며, 차(茶업)체인 골든네이처푸드는 SOGO 백화점 판촉 진행에 합의하는 등 한국 농식품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한편 한우파스타와 한우스테이크, 고추장새우볶음, 잡채 등 다양한 한식 시연과 시식이 진행된 ‘한우·장류 홍보관’에도 현지인의 발걸음이 이어졌으며 ‘농공상홍보관’에서 선보인 과일칩과 미나리비타민음료, ‘임산홍보관’에서 선보인 아이스홍시와 밤양갱의 인기도 높았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은 모든 농식품을 수입하는 국가로 수입 농식품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해 새로운 식품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며 “현지인에게 익숙한 차와 디저트로 홍콩 소비자들에게 다가감으로써 점차 다양한 한국 농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개발과 마케팅 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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