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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신입사원, 이제 평직원이 뽑는다

홈앤쇼핑 신입사원, 이제 평직원이 뽑는다

기사승인 2017. 08.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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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면접위원으로 평직원 참여 등 신개념 채용문화 정립
평직원 협의체·CEO사랑방 등 소통문화 강화
2017년 채용
홈앤쇼핑은 21일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평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켰다고 밝혔다./사진=홈앤쇼핑
홈앤쇼핑(대표이사 강남훈)이 최근 전체직원의 15%에 달하는 신입사원을 채용한 데 이어 신개념 채용문화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홈앤쇼핑은 21일 ‘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 평직원을 면접위원으로 참여시켰다고 밝혔다.

홈앤쇼핑은 6월부터 2017년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 지난 18일 70명의 인턴 합격자를 발표했다. 홈앤쇼핑이 진행한 1·2차 면접에는 보직이 없는 평직원들이 본부장·팀장 자격으로 참여했다. 2015년부터 시행해 온‘블라인드 채용’과 더불어 이번‘평직원의 면접위원 참여’로 새로운 채용문화를 사내에 정착시킨다는 취지다.

아울러 평직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조직구성원 자율 협의체인‘평직원 협의체’를 운영하며 임직원이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협의체는 평직원의 직선투표제로 구성되며, 선출된 직원은 본부장·팀장 등 보직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각종 경영협의체에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들은 회사의 중요 이슈 및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회의체 등에 참여해 평직원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한다.

소통문화에 대한 강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홈앤쇼핑은 최고경영자(CEO)와의 소통할 수 있는 온라인 소통채널‘CEO 사랑방’을 신설, 건의·제안 등을 전달하는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기존에 운영되던 CEO 런치미팅·호프데이 등의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임직원과 CEO의 소통채널 신설 및 다양화를 통해 직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는 취지다.

기업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워크샵·스마일투게더·시네마데이트·가족초청의 날·동호회·학습조직 등도 운영 횟수 및 참여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3년 전부터 시행한 블라인드 채용과 함께 평직원의 면접위원 참여 등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시스템 구축할 것”이라며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을 이끌어 지속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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