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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서 안먹는다”…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계란 소비자가 인하

“불안해서 안먹는다”…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계란 소비자가 인하

기사승인 2017. 08. 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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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23일부터 계란 가격을 일제히 인하한다.

대형마트들은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계란 수요가 급감하면서 산지 도매가가 폭락하자 게란 소비자가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계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기준) 소비자가를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렸고, 홈플러스도 30개들이 계란한판을 7990원에서 6980원으로 1010원 인하했다. 롯데마트는 6980원에 판매하던 계란(대란) 30개들이 한판 가격을 이날부터 6380원으로 600원 내린다.

대형마트 3사는 수급 상황에 따라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도 내비쳤다.

한편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가격은 살충제 계란 사태 발발 이후인 18일 147원, 22일 127원으로 24.9% 폭락했다.

정부가 ‘살충제 계란’을 먹어도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다고 발표했으나 소비자들의 불신이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수요가 급감하며 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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