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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印NPCI와 MOU체결…“인도에서 국내처럼 결제”

BC카드, 印NPCI와 MOU체결…“인도에서 국내처럼 결제”

기사승인 2017. 08. 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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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진) BC카드, 인도 NPCI와 네트워크 제휴 MOU 체결
MOU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채종진 BC카드 사장과 딜립 아스베 인도NPCI 사장 / 사진=BC카드
BC카드가 지난 22일 인도 뭄바이 NPCI본사에서 NPCI와 상호 네트워크 제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BC카드 국내전용카드의 인도 내 결제, 인도 국내전용카드의 한국 내 결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또 BC카드와 NPCI의 제휴카드 출시,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을 통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NPCI는 인도중앙은행이 지난 2008년 설립한 지불결제기관으로 자국 내 ATM거래와 카드업무 등을 서비스하고 있고 2012년에는 로컬 브랜드 ‘RuPay’를 출시했다. 현재 인도에서 RuPay는 823개 은행에서 3억6000만장의 카드를 발급했고 POS기와 ATM을 각각 250만대, 23만대를 확보하고 있다. 인도는 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지만 카드보급율은 30%에 못 미쳐 카드결제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다.

채종진 BC카드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BC카드의 프로세싱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 내 유일한 결제 인프라 사업자인 NPCI와 제휴를 맺게 된 것은 고무적”이라면서 “두 회사가 보유한 핀테크 기술과 지불결제 플랫폼을 활용해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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