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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 삼성전자 소식 전한다…공식 뉴스룸 개설

말레이시아에 삼성전자 소식 전한다…공식 뉴스룸 개설

기사승인 2017. 08. 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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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말레이시아 뉴스룸. /출처=삼성전자 글로벌 뉴스룸
삼성전자가 신흥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말레이시아 시장 선점을 위해 현지 소비자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말레이시아에서 삼성전자 뉴스룸 공식 개설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과 소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공식 뉴스룸을 론칭했다. 말레이시아 뉴스룸은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베트남에 이어 두번째로 설립됐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주요 지역에 회사의 소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말레이시아 공식 뉴스룸 개설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행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을 비롯해 회사 관련 모든 최신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며 “플랫폼에 공유되는 콘텐츠에는 보도 자료, 인포그래픽 및 비디오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말레이시아 법인(SME)은 지난 10년 간 현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더 많은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삼성전자의 행보는 동남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동남아 시장의 국내총생산(GDP)의 경우 2조6000억달러(세계 7위)에 육박하고 연평균 5~7%가량의 경제 성장세를 보이기 떄문에 스마트폰·가전 분야에서의 향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동남아 시장에서 꾸준히 팔리는 것도 한몫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동남아를 포함한 신흥 아태 시장의 스마트폰 판매량(약 7824만대)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약 3억6620만대) 시장 가운데 21.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체제 하에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중국 또한 수입규제가 심화되는 모습”이라며 “이의 대안으로 동남아시아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남아 등 신흥 국가의 경제 성장이 급격화되면 소비자들의 구매력도 함께 높아진다는 판단 하에 소비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베트남·브라질·인도(영어/힌디어)·독일·러시아·멕시코·영국·아르헨티나 등 12개 국가에서도 공식 뉴스룸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뉴스룸 개설은 1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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