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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대표 “사고 책임통감, 수습·보상 최선”… 대국민 사과

STX조선해양 대표 “사고 책임통감, 수습·보상 최선”… 대국민 사과

기사승인 2017. 08. 2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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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가 지난 20일 폭발사고로 근로자 4명이 사망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수습과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해 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23일 장 대표는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STX조선해양은 지난 20일의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특히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 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장 대표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은 관계기관에서 조사 중에 있지만, 회사는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사고수습 및 보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고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장 대표는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모든 작업을 중단하고 관계당국이 실시 중인 특별근로감독 외에도 회사 자체적으로 공신력 있는 외부전문기관의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며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해 작업장 전체의 안전 저해 요소들을 즉각 제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또 “사업장 전체의 안전의식을 더욱 강화하고, 사내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 안전쇄신대책을 수립·시행함으로써 앞으로 STX조선해양이 안전한 작업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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