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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11월부터 ‘DB금융투자’로 사명 바꾼다

동부증권, 11월부터 ‘DB금융투자’로 사명 바꾼다

기사승인 2017. 08. 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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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사명을 변경울 추진한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새로 바뀌는 사명은 현재로써는 ‘DB금융투자’가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23일 동부증권은 오는 10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변경 건이다. 주총에서 해당 안건의 의결되면 새 상호인 DB금융투자로 새출발을 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상호 변경은 동부그룹 차원에서 진행된 사면 변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그룹 내 금융사 간판격인 동부화재도 오는 11월 1일부터 ‘DB손해보험’으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부증권 역시 11월 1일부로 바뀐 사명을 사용할 예정이다.

동부증권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CJ, SK, LG 등 이미 기존 그룹명의 이니셜을 정식 사명으로 바꾼 사례가 많다”며 “과감하게 사명을 바꿀 정도로 그룹 전체의 혁신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동부’의 상표권은 구조조정 과정에서 동부그룹에서 분리된 동부건설 소유다. 이번에 변경된 사명인 ‘DB’는 임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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