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지스마트글로벌, 이미지센서 매출 적자 이어져 …목표가 하향조정”

“지스마트글로벌, 이미지센서 매출 적자 이어져 …목표가 하향조정”

기사승인 2017. 08. 24. 08: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진투자증권은 24일 지스마트글로벌에 대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이미지센서 매출이 예상외로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어 예상EPS가 감소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지스마트글로벌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293억원, 영업이익은 14.8% 증가한 7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에 부합했다.

지난해 12월 코엑스 일대가 옥외공고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돼 한국형 타임스퀘어 구축이 진행 중인 것이 안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코엑스 일부 건물에 대한 사업자 선정이 있었고, 지스마트글로벌은 이미 3~4분기 설치할 예정이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적인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발생할 예정”이라며 “특히 현대차그룹 관련 가림막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올해 연말이면 한국판 타임스퀘어 모습이 일부 갖춰지기 시작하면서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재인정부의 100대 과제 중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도 호재다. 박 연구원은 “설치와 이동이 용이한 지테이너(G-TAINER)를 통해 각종 지차체 및 지역축제를 활성화시키고, 전통시장의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가능해 긍정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테이너 사업은 대부분 렌탈사업자를 통해 진행돼 매출의 20%는 초기에 발생하고, 80%는 5년내에 렌탈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회수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며 “사업구조상 매출채권은 증가하나 내년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늘고 있는 지테이너 사업으로 인해 매출채권이 늘고 있지만, 내년부터 지테이너 매출은 감소하고 점차 회수금액이 커져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회수가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이어 “이미지센서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0.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글라스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6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0% 증가한 335억원, 영업이익은 42.6% 증가한 93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