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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한 20대男 구속

경찰, 배우 송선미 남편 살해한 20대男 구속

기사승인 2017. 08.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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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songuijoo@
배우 송선미씨(42) 남편 고모씨(45)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사 중인 조모씨(28)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1일 오전 11시40분께 서초구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고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고씨는 외할버지의 재산 상속과 관련해 다른 가족과 분쟁 중이었다. 그는 분쟁 중이던 가족의 정보를 잘 알고 있다는 조씨로부터 도움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씨의 외할아버지는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로 1남 2녀를 뒀는데 장손에게만 재산을 물려주기로 해 가족 간에 분쟁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경찰에서 일본 유학 시절 알게 된 장손 A씨와 가깝게 지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씨가 고씨에게 연락을 받고 소송과 관련된 정보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2억원을 받기로 했으나 1000만원 밖에 받지 못하자 미리 준비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더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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