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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협, 성인 10명 중 8명 저출산 해결하기 어려워

인구협, 성인 10명 중 8명 저출산 해결하기 어려워

기사승인 2017. 08. 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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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보건복지위원회
성인 10명 중 8명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7월14일부터 5일간 전국 거주 만20∼59세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저출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답한 응답은 1.2%,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는 답변도 16.9%에 불과했다. ‘해결하기 어려을 것이다’와 ‘매우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다’는 응답은 각각 59.1%, 22.8%로, 전체 응답자의 81.9%가 저출산 문제의 해결 가능성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의 72.8%는 저출산 문제를 체감했다. 체감 이유는 △결혼 및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어서(65.0%) △초·중·고등학교 학생수가 줄어서(60.2%) △TV 뉴스, 기사에서 많이 언급되어서 (27.2%) 등의 순이었다.

저출산이 생활에 미칠 영향으로는 ‘국민연금 고갈로 연금혜택을 못 받을 것 같다’(74.1%), ‘복지 정책 확대로 세금이 늘어날 것 같다’(71.3%) 등의 답변이 많았다. 저출산 정책과 관련, 육아휴직(80.5%)에 대한 인지도는 높았지만 ‘아빠의 달’이나 ‘고위험산모 의료비지원’ 등에 대한 인지도는 50% 이하로 낮았다. 응답자들은 저출산 정책 중 효과가 가장 높은 정책으로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81.8%)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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