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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내년 예산 4조9464억…해운강국 명성 회복 총력

해수부, 내년 예산 4조9464억…해운강국 명성 회복 총력

기사승인 2017. 08. 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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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내년 예산이 4조9464억원으로 책정됐다. 올해에 비해 300억원(0.6%) 감소했다.

해수부는 29일 2018년도 예산(기금 포함)으로 4조9464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관계자는 “한진해운 파산, 연근해 어업 생산량 축소 등으로 해양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성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해수부 소관 국정과제 내 사업 예산들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해운산업 재건 및 항만경쟁력 홥고 등 ‘해운강국 건설’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 해운산업 개건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자본금 1000억원을 출자한다. 해양산업 클러스터 예산도 올해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늘렸고, 영종도 매립지 재개발에는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고부가가치 참다랑어·연어 양식을 위한 외해양식과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양식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외해양식과 IoT기반 양식시설 관련 예산을 각각 10억원, 8억원 신규 책정했다.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금 단가를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했다. 바다모래 채취가 해양수산자원 등에 미치는 영향 조사 관련 17억원 예산도 신규 책정했다.

해수부는 ‘해양영토 수호와 해양안전 강화’를 위해 섬 관리 강화 등 해양주권 수호 역량 확대, 연안여객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했다.

중국어선 불법어선 단속을 위해 1500톤급 어업지도선 4척을 신규로 투입한다.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연안침수 대응도 강화한다. 670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해 해양수산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한 투자도 확대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벙커링 핵심기술 관련 예산 31억원을 신규 책정했고, 파력발전 실해역 시험장, 수중광역이동통신, 수중관측제어망 예산도 각각 64억원, 27억원, 40억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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