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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개관..100가지 프로그램 운영

성남시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개관..100가지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17. 08. 3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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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판교노인종합복지관 정식 개관 (8)
판교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에 참석한 왼쪽으로부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이재명 성남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병관 국회의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고령화 시대를 맞아 수영, 가야금, 탁구,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여가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9일 문을 열었다.

30일 성남시에 따르면 개관식은 성남시는 판교역로 99(백현동) 판교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시장, 김유석 시의회 의장,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 대표 원명스님,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13년 9월부터 2017년 4월까지 399억원이 투입돼 6612㎡ 대지 위에 연면적 1만1556㎡,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은 △지하 1층 수영장, 경로식당, 무용실, 콘서트홀 △1층 노인주간보호센터, 물리치료실, 체력단련실, 골프연습실, 사무실 △2층 도서관, 음악실, 바둑·장기실, 서예실 등 13개 프로그램실 △3층 탁구·당구장, 강당 △4층 휴게 공간 등이 들어섰다.

60세 이상 성남시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 상담과 자살예방 전문심리 상담 서비스가 이뤄진다.

유료 프로그램은 수영, 탁구, 골프, 필라테스, 요가, 가야금, 발레, 영어, 중국어, 시 창작, 명심보감 강의, 인문학 아카데미, 드럼, 통기타, 노래, 서예, 사진 등 분야별로 다양하다. 개관 전 지역주민 욕구 조사를 통해 개설한 프로그램들이다.

프로그램에 따라 1개월, 4개월, 6개월 학기제로 운영하며 수강료는 월 6500~3만9000원이다.

신청 자격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부부인 경우 한쪽 배우자 나이)이며, 판교노인종합복지관 회원으로 등록한 뒤 각 프로그램을 수강 신청할 수 있다.

복지관 운영은 5년간 수탁 계약한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이 맡아 최근 한 달간 일부 프로그램에 한해 무료 개방·운영했다.

7월 말 현재 성남지역 60세 이상 인구는 16만9550명이다. 이는 성남시 전체인구 97만2719명의 17%다.

성남시내 노인종합복지시설은 수정노인종합복지관,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황송노인종합복지관,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노인복지시설로 인정받도록 대한불교조계종이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잘 운영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어르신들의 모임 장소로 잘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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