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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사무총장,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대화 노력 약화시켜”

유엔 사무총장,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대화 노력 약화시켜”

기사승인 2017. 08. 3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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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에리 카네코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이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역 안보와 안정성을 훼손하고 대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을 약화시킨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 정부가 국제적 의무를 완전히 준수하고 대회 채널을 재개하는 방향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유엔 사무총장은 모든 당사국과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과 일본 등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비공개회의에 들어갔다.

같은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무모한 도발’이라면서 강력히 규탄했다.

30일부터 일본을 3일간 방문하는 메이 총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북미사일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29일 오전 5시 57분께(한국시간)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상공을 통과해 에리모미사키의 동쪽 1천180㎞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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