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사먹겠나”...만들어 먹는 홈카페 가전에 관심 급증

커피·주스·탄산수... 음료에 이어 베이커리까지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홈메이드 디저트 각광

홈카페 열풍이 부는 가운데 휴롬이 선보인 착즙기 제품 ‘퀵 스퀴저’. 이 제품은 과일을 잘라 스퀴저콘에 올리고 핸들을 누르면 7초 만에 착즙을 완료한다. 홈카페 음료 제조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이다./사진=휴롬

‘살충제 계란에 간염 소시지...’ 식탁 위 먹거리에 대한 주부들의 걱정이 늘어가는 가운데, 집에서 안전한 재료를 골라 음료·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홈카페 문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능수를 선호하는 시장트렌드에 따라 커피·탄산 등 각종 홈카페 음료를 추출할 수 있는 정수제품, 녹즙기능을 활용해 야채·과일을 활용해 건강 주스를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제품, 여기에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효율성은 높였지만 각종 제과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소형오븐까지 풍성한 홈카페 먹거리를 만들어준다.

◇휴롬 ‘퀵 스퀴저’, 엄마가 만드는 첨가물 없는 건강주스

건강가전 기업 휴롬은 최근 가정에서 첨가물 없이 시트러스 주스(감귤류 즙)를 만들 수 있는 ‘퀵 스퀴저’를 선보였다. 퀵 스퀴저를 활용하면 오렌지·자몽·레몬·라임 등 천연 비타민C가 풍부한 시트러스 과일류를 갓 짜낸 신선한 착즙주스를 만들 수 있다.

휴롬은 무엇보다 간단한 조리과정으로 음료 제조에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과일을 반으로 잘라 스퀴저콘에 올리고 손잡이 핸들을 누르기만 하면 7초 만에 자동으로 착즙이 완료된다. 재료를 눌러 짜는 스퀴저방식을 활용해 영양분의 파손을 최소화 시켜 맛과 향이 살아있는 주스를 만들어낸다. 생과일·야채를 활용한 주스 외에도 짜낸 즙을 물·탄산수에 섞어 디톡스워터·에이드로도 마실 수 있다.

쿠첸이 공식 한국 판매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는 큐리그의 ‘커피머신’. 타 제품과 다르게 캡슐커피를 드립 방식으로 추출해낸다./사진=큐리그

◇큐리그 ‘커피머신’, 드립 추출 방식에 로스팅 강도 조절로 다양한 음료 제공

밥솥·전기레인지를 생산하는 쿠첸이 공식 한국 판매 파트너사로 활동하고 있는 큐리그 ‘커피머신’도 깊은 맛과 향으로 홈카페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캡슐커피 머신을 제조하는 큐리그는 타제품과 달리 드립 추출 방식을 구현해 깊은 맛을 낸다.

50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 캡슐 커피(미국 시장 기준)로 유명 브랜드 커피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원두 및 로스팅 강도를 선택할 수 있어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핫초코·화이트 커피 등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어 어른·아이를 위한 다양한 음료를 제공한다.

‘직수 탄산 시스템’을 활용해 탄산을 제공하는 코웨이의 전략제품 ‘아이스’./사진=코웨이

◇코웨이 ‘아이스’, 탄산수 바로 추출해 탄산 맛 살린 음료 제공

코웨이가 6월 출시한 전략제품 ‘아이스’는 탄산수 추출기능을 더한 기능수기 제품이다. 깨끗한 물·얼음에 대한 니즈를 넘어 가정에서 다양하고 건강한 음료를 만들어 먹기를 원하는 주부들에게 안성맞춤.

아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탄산수를 추출하는 ‘직수 탄산 시스템’에 있다. 기존 제품들은 전용 용기에 물을 먼저 받고 탄산을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제품은 탄산수를 제품 내부에서 바로 추출해내 풍부한 탄산수를 제공한다. 탄산 강도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과일즙·액상 등을 활용해 다양한 음료를 제조할 수 있다.

초보자도 손쉽게 고급 제과요리를 만들도록 돕는 린나이코리아의 ‘소형 베이커리 오븐’./사진=린나이코리아

◇린나이코리아 ‘소형 베이커리 오븐’, 작은 오븐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굽는다

홈카페에는 음료뿐 아니라 디저트도 중요한 요소다. 린나이코리아는 최근 가정에서 간편하게 제과를 조리할 수 있는 소형 베이커리 오븐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정용으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소음은 적고 열효율이 뛰어난 양방향 회전모터를 적용해 열풍을 고르게 전달시켜 초보자도 쉽게 고급 제과 요리를 할 수 있다.

기본 사양에 스팀공급 기능을 추가해 조리 결과물의 질을 높였고, 내식성이 강한 재질로 선반을 제작해 청소 및 관리도 용이하다. 아울러 디지털 온도 제어로 1도(℃)단위로 조절을 할 수 있고 타이머·예약기능을 추가해 조리의 편의성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