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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에너지 세대교체’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추진

대전시, ‘에너지 세대교체’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추진

기사승인 2017. 09. 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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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 대전7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가 지역의 잠재 에너지원을 부족을 극복하고 에너지 세대교체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발전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 지역 내 우수기업인 한솔제지, 충남도시가스와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남부발전은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친 후 1600여억원을 투입해 한솔제지가 제공하는 부지에 30㎿급 연료전지발전소를 건설하고, 충남도시가스로부터 LNG를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할 계획이다.

전기는 연간 2억3000㎾h로 약 5만8000여 가구에게 공급할 수 있는 양이고, 열은 연간 1억 1000kcal를 생산하게 된다.

한국남부발전은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동시에 REC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며, 부산물로 생산되는 열도 한솔제지에 공급해 추가적인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정부의 분산전원 시책과 청정에너지 육성시책에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분산전원의 획기적 증대방안인 연료전지 발전소 개발에 공동 협력해 ‘에너지 제로도시 대전’을 조기 실현하고 친환경 에너지 자립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이 협약은 정부의 에너지 정책 대 전환 시기를 맞아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의미가 크다”며 “도심지에 특화된 신재생 에너지원인 연료전지 발전소 등을 중심으로 지역 내 혁신자원들과 협업을 통해 우리 모두와 미래 세대의 안전을 중심에 두는 에너지 세대교체를 추진해 나가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산업단지 등에도 연료전지발전소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지역 내 협력기관과 연계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성실하게 추진해 에너지 신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전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사장도 “향후 에너지 종합 솔류션 기업으로 사업분야를 다각화하고 성장하려는 입장에서 이번 사업은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라고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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