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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오늘 정권수립기념일…정부 “추가도발 예의주시”

북한, 오늘 정권수립기념일…정부 “추가도발 예의주시”

기사승인 2017. 09. 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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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그으니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하는 모습. / 북한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북한이 9일 정권수립일을 맞아 어떤 행태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9·9절을 계기로 또다시 미사일 발사 실험이나 여러 도발을 당분간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지난 4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북한이 9월 9일이나 당 창건일인 10월 10일에 긴장정세를 조성하고 체제결속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9·9절에 맞춰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최근에도 5차 때보다 10배 이상 강한 폭발력을 보인 6차 핵실험을 했고,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극성-3형을 의도적으로 노출하며 추가 도발을 암시했다.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번에는 SLBM을 시험발사하거나 화성-12형과 화성-14형을 고각발사가 아닌 정상 각도로 쏘아올려 북태평양 등으로 낙하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미 군 당국은 추가도발에 대비해 경계·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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