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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추억·맛 가득한 경북 영주로 오세요... 풍기인삼·사과 등 가을축제 ‘풍성’

건강·추억·맛 가득한 경북 영주로 오세요... 풍기인삼·사과 등 가을축제 ‘풍성’

기사승인 2017. 09. 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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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풍기인삼축제장에 몰려든 관광객
지난해 풍기인삼축제 개막식에 몰려든 관광객/제공=영주시
풍기인삼축제장 판매용 인삼채굴 사진
지난해 풍기인삼축제장 판매용 인삼채굴 현장에서 장욱현 영주시장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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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영주사과축제에서 장욱현 영주시장 (우측 네번 째)이관광객들에게 영주사과를 나눠주고 있다/제공=영주시
하루하루 무르익고 있는 2017년 경북 영주의 가을이 축제 도가니에 빠진다. 무섬 외나무다리 축제, 영주풍기인삼축제, 소백힐링 걷기대회, 영주사과축제,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까지 주제도 다양한 축제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어 영주의 가을은 지루할 겨를이 없다.

영주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2017 경북 영주 풍기인삼축제’와 ‘2017 영주 사과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갖고 가을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시는 세계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풍기인삼의 뛰어난 효능을 알리기 위해 다음 달 21일부터 29일까지 풍기읍 일원에서 영주풍기인삼축제를 개최한다. 소백산을 품은 영주에서 자연과 더불어 힐링과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축제이기에 가족과 함께 하기 좋다.

영주에서 인삼이 본격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1541년 신재 주세붕 선생이 풍기군수로 부임하면 서다. 인삼은 50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영주와 풍기를 대표하는 특산품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풍기인삼의 명성은 오랜 세월동안 많은 농민들의 노력이 바탕이 돼 이뤄진 것으로 이번 축제를 그들의 노고의 결실을 고스란히 느껴 볼 수 있다.

축제장에 질 좋은 풍기인삼 구매는 물론 풍기인삼 퍼포먼스, 풍기인삼 설화 마당극, 소백산 풍기인삼가요제 등이 펼쳐져 흥을 더하고 삼삼(蔘蔘) 건강 피트니스&보디빌딩 대회, 풍기인삼 개삼터 고유제, 우량인삼선발 대회, 인삼경매 등이 연일 이어진다.

참가자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인삼캐기 체험’이다. 인삼을 캐보는 재미와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것은 물론 굵고 싱싱한 인삼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는 축제장 판매용 인삼을 공개 채굴하고 일련번호를 붙여 봉인한 뒤 축제당일 아침에 뜯어 판매하는 유통방식을 도입해 소비자 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주 부석사의 은행나무길은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유명 관광지다. 은행나무가 한창 물들어 아름다움을 뽐낼 무렵이면 부석사에서는 영주사과축제가 개최된다.

다음 달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석사 일원에서 개최되는 영주사과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로, 전국 최고의 일조량과 소백산의 깊은 골에서 자라 높은 일교차로 식감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영주사과의 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영주사과축제에는 지역 사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시, 체험, 판매장과 사과홍보관, 버스킹 공연, 쉐프와 함께하는 쿡 콘서트, 사과 작품 전시회, 영주사과 품평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더불어 지역을 대표하는 두 축제와 같은 기간 국내 최대의 산림박람히인 ‘2017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도 개최된다.

힐링과 치유의 고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영주시가 야심차게 유치했다. 대한민국 산림문화박람회는 2015년 경남 산청군 박람회 52만명, 지난해 충남 예산군 박람회 62만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등 가을철 개최되는 국내 축제와 박람회 중 가장 인기 있는 임업 분야 최고의 문화, 산업박람회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 ‘치유와 복지의 요람, 산림’을 주제로 어린이부터 학생,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산림이 주는 환경적, 산업적 가치와 효용성 등 산림 자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주제관과 체험관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 관계자는 “산림문화박람회 기간에는 시내 일원에서 풍기인삼축제, 영주사과축제 등 지역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재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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