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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격분…“야당, 국민배반·무책임의 극치”

청와대 격분…“야당, 국민배반·무책임의 극치”

기사승인 2017. 09. 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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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화상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윤영찬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1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인준동의안 부결 사태에 대해 “상상도 못했다”며 격분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다른 안건과 연계시키려는 (야당의) 정략적 시도는 계속됐지만 그럼에도 야당이 부결까지 시키리라고 는 상상도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석달 넘게 기다려온 국민들은 오늘로써 헌재소장 공백사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에게는 부결에 이를만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오늘 국회에서 벌어진 일은 무책임의 극치, 반대를 위한 반대로 기록될 것”이라고 야당을 맹비난했다.

그는 더 나아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국민의 기대를 철저하게 배반한 것”이라며 “특히 헌정 질서를 정치적이고 정략적으로 악용한 가장 나쁜 선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야당에 대한 융단폭격을 이어갔다.

그는 “이로써 헌재소장 공백 사태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의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또 누구에게 있는지 국민들께서 가장 잘 아실 것”이라고 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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