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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야당 전술핵배치 주장,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우원식 “야당 전술핵배치 주장,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기사승인 2017. 09. 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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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입술 적시는 우원식 원내대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병화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한반도 전술핵재배치는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전날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전술핵재배치를 주장한 것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원칙에 위배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국제공조가 중요한 시기에 전술핵재배치는 주변국을 자극해 동북아 안정을 헤칠 수 있다”며 “미국의 핵우산 확장억제로 공포의 균형도 이미 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한반도 문제를 평화보다 핵으로 국한시키는 전술핵에 반대하며 앞으로도 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우리가 마주한 위기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비핵화 원칙에 따라 여러 제재수단에 따른 북핵 저지이며 최종적으로는 대화를 통한 평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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