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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1월 방한…한·미·일 뉴욕정상회담도 추진

트럼프 11월 방한…한·미·일 뉴욕정상회담도 추진

기사승인 2017. 09.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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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9·11테러 추모사…
트럼프, 9·11테러 추모사…“어떤 폭력도 우리 못 갈라놔”(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9·11 테러’ 16주년 추모식에 참석,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모사에서 “미국이 단합할 때 어떤 폭력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11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때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선 12일(워싱턴 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Axios)에 따르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홍콩에서 열린 글로벌 금융기관 CLSA 주최 투자자포럼의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11월 중국 방문 사실을 밝혔다. 블룸버그도 이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청와대는 이달 중순 열리는 제72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맞춰 오는 21일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3국이 조율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한·미·일은 지난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뉴욕 3국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두 달만에 한·미·일 정상이 또 다시 북한 문제에 머리를 맞대는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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