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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밑 용인시 어린이도서관 ‘아트랩’ 운영, 제동 걸리나?

송전탑 밑 용인시 어린이도서관 ‘아트랩’ 운영, 제동 걸리나?

기사승인 2017. 09. 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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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서관 위로 고압선은 어불성설”
용인시민체육공원
내년 1월 준공으로 건설중인 용인시민체육공원/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가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애물단지’ 용인시민체육공원의 활성화를 위한 수익시설 일부에 어린이도서관 ‘아트랩’을 운영하겠다고 2차 추경 예산을 편성해 올리자 시의회가 제동에 나섰다.

14일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추경심사 시 시의원들은 용인시민체육공원의 수익시설 일부에 어린이도서관 ‘아트랩’을 운영을 위한 19억1000만원 예산에 대해 용인시민체육공원 종합 할용 방안도 없이 일부시설 운영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용인시의회는 현재 용인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15일까지 확답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로 송전탑이 5개나 지나가는 장소에 어린이도서관 아트랩은 어불성설 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용인시민체육공원(부지면적 22만667㎡, 연면적 7만2986㎡)은 총사업비 3218억원을 들여 주경기장 3만7155석, 주차장 1507 대 시설로 내년 1월 준공예정이다. 수익시설 입점이 가능한 공간은 1만7000여㎡에 이르나 마땅한 활용처가 없고, 낮은 층고, 교통, 주변 여건 등 걸림돌이 만만찮아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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