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과학기술 개발도상국 전수 통한 공동번영 방안 모색

국제개발협력 심포지움 개최

대전시는 오는 22일 시청사 세미나실에서 대전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국제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행사는 ‘국제사회의 공동번영을 위한 과학도시 대전의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을 주제로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의 개발도상국 전수를 통한 인류 공동번영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움에서는 주동주 한국산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실장의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과 장현식 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장의 ‘지자체의 국제개발협력 방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주제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동주 실장은 국무조정실 ODA 통합평가위원과 국제개발협력학회에서 활동하고 있고, 장현식 센터장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략기획이사를 거쳐 사단법인 KOICA 행복 나눔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주제 토론은 박재묵 전 충남대 교수의 진행으로 박정현 대전시의원, 최철규 대전시 국제관계대사, 강병주 세계과학도시연합 사무총장, 김장훈 충남대 교수, 임성복 대전세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경희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강규창 대전시 창조혁신담당관이 참여한다.

강규창 시 창조혁신담당관은 “OECD 개발원조위원회 24개국 중 대한민국은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유일한 국가”라며 “개발도상국에서는 대한민국의 비약한 발전의 원동력을 과학기술로 인식하고, 과학도시 대전에 협력지원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 47개국 102개회원) 회장도시로서 국제사회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제개발협력 조례제정을 통해 과학기술분야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