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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영화사에서 시킨대로 했다” 해명

김영철,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영화사에서 시킨대로 했다” 해명

기사승인 2017. 09.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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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영화사에서 시킨대로 했다" 해명 /킹스맨2 김영철, 킹스맨:골든서클, 영화 킹스맨2, 사진=김영철 SNS
 개그맨 김영철이 영화 '킹스맨2' 인터뷰 진행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김영철은 20일 카카오TV를 통해 진행된 영화 '킹스맨: 골든서클'(이하 킹스맨2) 라이브 MC를 맡아 배우 콜린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과 인터뷰를 했다.

약 20분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영철은 두 배우에게 대본에 적힌 대로 질문을 이어가던 중 들뜬 목소리로 "한국 음식을 좋아하느냐", "한국에서 별명을 아느냐" 등 주로 개인적이고 기본적인 질문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정작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다",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햇는데 영어 실력도 아쉽다", "배우들에 대한 사전조사도 안 한 것 같다" 등의 아쉬움을 표했다.

인터뷰를 마친 김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콜린퍼스, 태런 에저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대본만 읽으시더라", "질문 내용이 성의 없었다", "진행이 빠르고 시청자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김영철은 "대본대로 질문해준 건데? 영화사에서 시킨 대로 한 건데?"라는 댓글을 달며 자신이 한 질문들이 영화사 측에서 준비한 것임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해명에도 팬들의 아쉬움은 해소되지 않았고 '반말 해명'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다.

이에 김영철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해요. 근황 질문, 작년에 만난 얘기도 하라고 했어요. 아시잖아요 할리우드쪽 인터뷰는 정해진 거 하는 거요. 그리고 시간도 촉박했고요"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어 "많이 부족했죠. 팬분들한테는 많이 아쉬웠을거예요. 아무튼 저도 잘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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