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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실효성 높인다

전남도,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실효성 높인다

기사승인 2017. 09. 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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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18년부터 지원 기간 3년·지원액 5천만 원으로 개선
전남도가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방식을 대폭 개선키로 했다.

도는 내년부터 농산어촌 작은 학교 지원 기간을 1→3년으로 확대하고 지원액을 1500→5000만원으로 증액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전남지역 농산어촌 작은학교는 2013년 342개로 전체(924개)의 37%에서 △2014년 342개 38%(전체 901개) △2015년 359개 40%(전체 898개) △2016년 363개 41%(전체 894개) △올해 368개 41%(전체 894개)로 점차 늘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을 시작해 올해까지 20개교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있지만 1년 단위 단기간 소규모 예산 지원으로는 작은학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 내년부터 지원 기간과 규모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도는 대상학교 선정 주체를 시군에서 도로 변경하고, 지원 학교를 15개교에서 5개교로 줄이는 대신 협동학교군을 활용한 작은학교 간 협동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지원키로 했다.

한 작은학교 관계자는 “학교장 임기 3년에 맞춰 보다 장기적 안목에서 학교 살리기 계획을 꾸준히 추진할 수 있어 몇 년 후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영배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개선 방안을 통해 농산어촌의 작은학교가 살아나 지역이 활성화되고 궁극적으로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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