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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 농산어촌 학생 무료 외국어교육 서비스 시작

전남도, 취약 농산어촌 학생 무료 외국어교육 서비스 시작

기사승인 2017. 09.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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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꿈사다리 온라인 어학교실’…1년간 영어·중국어 등 80개 강의
전남도가 농산어촌 학생 등 도민의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무료로 운영하는 ‘꿈사다리 온라인 어학교실’ 서비스를 시작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꿈사다리 온라인 어학교실’은 도가 외국어 교육 전문기업인 ‘101LAB(일공일랩)’으로부터 총 120억원 상당의 학습권을 기부받아 1년간 무료로 온라인 외국어 강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말 도와 101LAB, 전남복지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 도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와 합동으로 사업을 홍보해 1차로 모집한 2893명에게 무료로 서비스한다..

학습자는 ‘꿈사다리 온라인 어학교실’ 누리집에 접속해 가입 당시 부여받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로그인해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학습 기간은 1년간이다. 영어(56강-613차시)·중국어(15강-143차시)·일본어(9강-110차시) 강의와 함께 해외TV쇼·뉴스·영화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학습 영상 자료는 매일 2~3건씩 업데이트된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외국어 교육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지역 학생과 경제적 부담 때문에 외국어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다문화·다자녀·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에게 외국어 학습 기회를 확대해 꿈사다리를 놓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영배 도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사업이 도민들의 외국어 교육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 시군 등과 함께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꿈사다리 온라인 어학교실’과 더불어 ‘꿈사다리 공부방’ ‘예능 영재키움’ ‘저소득층 아동 학습바우처 지원’ 등 가난의 대물림을 차단하기 위한 ‘개천에서 용나게 하는 사업’을 강력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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