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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반포1단지 수주전 깨끗한 경쟁될 것”

현대건설 “반포1단지 수주전 깨끗한 경쟁될 것”

기사승인 2017. 09.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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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합원의 시공사 선정 존중"
최근 정동영 의원 등 과열경쟁 지적
반포주공_메인투시
반포1단지를 재건축한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 투시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반포 1단지 수주전에 있어서 ‘깨끗한 경쟁, 선의의 경쟁, 공정한 경쟁’을 하겠다고 결의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반포 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총회 결과에 따른 ‘부제소 이행각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행각서는 현대건설이 반포 1단지 조합원들의 자유로운 선택에 따른 시공사 선정총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향후 총회 결과에 대한 어떠한 가처분이나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정철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 부사장은 “현대건설은 재건축 수주전에서 깨끗하고 공정한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으며 반포 1단지가 어떠한 지연 없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반포1단지 재건축사업 수주를 놓고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수주경쟁이 오는 27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막바지에 이르면서 이를 둘러싼 잡음도 커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검찰은 조합원 대상 금품 살포와 무상 이사비 등 강남 재건축 부패 여부를 수사하라”고 촉구하면서 양사를 비판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이사비 제공 조건이 도시정비법 위반이 되는지에 대한 법률 검토에 나섰으며 서울시도 사실 관계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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