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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전직 성공하려면?”…고용정보원, 전직성공 노하우 소개

“중장년 전직 성공하려면?”…고용정보원, 전직성공 노하우 소개

기사승인 2017. 09. 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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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회사 지점장 출신인 50대 구직자 B씨는 보험업계 이외의 분야로 전직하고 싶었다. B씨는 취업컨설턴트로부터 금융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사내직원 교육경험, 대인관계스킬 등을 살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산업체 강사로 취업할 것을 추천받았다. 컨설턴트는 B씨에게 실제로 취업한 후 사용할 강의계획안을 미리작성토록 조언했다.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한 B씨는 이후 취업 희망 지역에 있는 특성화고 교직원 앞에서 직접 강의계획안을 발표했다. 게획안 발표에 만족한 학교 측은 B씨를 채용했다. 그는 적극적으로 현장중심의 구직활동을 한 결과 스스로 취업의 문을 열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0일 중장년층 전직성공 노하우 여섯 가지를 소개했다.

황영희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노사발전재단 서울센터) 수석 컨설턴트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업무를 하면서 실제로 경험한 사례들을 분석해 기고한 칼럼 ‘중장년 전직성공 사례로 살펴본 핵심 노하우 6’에 따르면 재취업을 원하는 중장년 구직자가 갖춰야 할 노하우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한 직무전문성 확보 △직무강점 중심의 전직목표 설정 △지원분야별 맞춤형 이력서 작성 △현장중심의 적극적인 구직활동 △긍정적 태도와 원만한 대인관계 △고용환경 변화 이해와 우수한 정보활용 능력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직무 분야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으면서 필요한 직무교육을 꾸준히 받고 자격증도 취득해 직무 전문성을 높인 지원자가 원하는 분야에 채용됐다.

또 실제 취업하려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업무를 배우고 그에 맞춰 전직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해 스스로 취업의 문을 연 지원자도 있었다.

황 컨설턴트는 “중장년층 경제활동 참여 인원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고용의 질이 낮고 재취업 후 직무 만족도가 떨어져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직장으로 전직에 성공한 사례들을 통해 중장년층의 제2인생 설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장년층 전직성공 노하우는 생애경력개발정보 웹진 ‘커리어Info’ 제 9호에도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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