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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지진 연락두절 한국인 사망 확인

멕시코 지진 연락두절 한국인 사망 확인

기사승인 2017. 09. 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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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강진으로 초등학교 붕괴 <YONHAP NO-3717 번역> (AP)
19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붕괴된 엔리케 레브사멘 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구조대원들이 생존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멕시코시티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연락 두절됐던 우리 국민 이 모씨(41·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20일 외교부는 “주멕시코대사관은 우리 국민의 연락 두절 신고를 접수한 직후, 담당 영사를 현장으로 급파해 주재국 관계당국과 협조 하에 해당 우리 국민 소재 파악을 해 온 결과, 멕시코시티 부검소에서 동양인으로 보이는 시신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최종 시신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지진 발생 직후 주멕시코대사관에 재외국민호보 현장대책반을, 본부에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반을 각가 설치해 지진 관련 우리 국민 피해현황을 지속파악하고 있다.

외교부는 또 멕시코에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우리 국민이 지진 관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안전공지를 게재하고 로밍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예방홍보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앞서 19일 오후 1시 15분께(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강진 여파로 멕시코시티 소재 5층 건물이 붕괴됐고, 해당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일하던 이 씨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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