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투르 드 코리아 2016 스페셜에서 참가자들이 역주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은 대한자전거연맹(KCF) 마스터즈 사이클투어(MCT) 등록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매년 여름에 국제사이클연맹(UCI) 등록 선수들이 참가하는 투르 드 코리아 엘리트 대회(올해 6월 개최)와 함께 매년 가을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은 특히 치열한 예선전(프리테스트)을 거쳐 실력이 검증된 동호인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는 까다로운 출전방식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꿈의 대회'로 불린다.
올해는 총 4차의 예선전을 통해 선발된 23개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일간 총 250km 구간을 달린다. 참가자들은 22일 강릉에서 총 79.7km, 23일 정선일대서 84km를, 마지막으로 24일 평창에서 83.4km의 레이를 펼치게 된다.
대회 참가자 중에서는 최고령 선수이자 유일한 부자(父子) 출전자인 김동환(55·팀프로사이클), 김정우(25·팀프로사이클)를 비롯해 최연소 출전자 오윤창(20·팀에르마노스) 등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게 팀 캐니언-LSR의 단체전 종합 3연패 여부도 관심사다.
이번 대회는 무선데이터망(LTE)을 통해 대회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 페이스북을 통해 전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다. 또 케이블TV(skySports)를 통해 제2, 제3스테이지가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