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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명수 후보자 인준, ‘반대’ 당론 채택”

바른정당 “김명수 후보자 인준, ‘반대’ 당론 채택”

기사승인 2017. 09. 2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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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의원총회
주호영 바른정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은 21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반대’표를 행사는 것으로 당론을 채택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총회에서 일부 소속 의원들이 김 후보자에 대해 찬성 의견을 표시했지만, 참석자의 3분의2가 ‘반대’ 입장을 밝혀 당론으로 채택했다. 당헌·당규상 재적 3분의2 동의를 얻으면 당론으로 채택이 가능하다.

김 후보자 인준에 필요한 과반을 확보하기 위해선 민주당 의석 121석에다 김 후보자에게 호의적인 정의당(6석)과 새민중정당(2석), 정세균 국회의장을 더해도 130석밖에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40석)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김 후보자 인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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