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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카리스마부터 격다른 연기까지 ‘역시 믿보배’

‘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카리스마부터 격다른 연기까지 ‘역시 믿보배’

기사승인 2017. 09.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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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미널마인드 손현주

 배우 손현주가 베테랑 연기 내공으로 이끌어온 '크리미널마인드'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방영 중인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가 종영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이지적인 프로파일러이자 NCI의 팀장 강기형 역을 맡은 손현주는 첫 회부터 현재까지 드라마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에 손현주가 '크리미널마인드'로 남긴 발자취를 돌아본다.


◆ 다채로운 카리스마 섭렵, 카리스마 대방출


강기형 역을 맡은 손현주는 범인의 심리를 꿰뚫어 보는 냉철한 프로파일러로 매회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다양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차가운 말투와 냉소적인 표정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기형의 서늘한 카리스마는 매번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강기형의 냉정한 모습은 범인을 옴짝달싹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범행을 실토하게 만드는 필살기로 작용했다.


반대로 범인과의 팽팽한 심리전에서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범인의 숨통을 조일 듯한 매서운 눈빛부터 묵직함을 더하는 목소리까지 모두 강기형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완성해주는 요소들. 이외에도 팀원들 곁에서 묵묵히 자리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우라를 뿜어내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또한 강기형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


◆ 카메라 안팎, 어디서나 '진정한 리더'


손현주는 카메라 안에서는 NCI 팀을 통솔하는 팀장 강기형으로, 카메라 밖에서는 촬영장의 후배를 이끄는 선배로서 남다른 리더십을 발휘, 카메라 안팎으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줬다. 극 중 NCI 팀장 강기형은 팀원들의 수사를 전폭 지원하며 팀을 통솔하는 책임감 넘치는 인물. 그 누구보다 논리적, 이성적이면서 팀원을 아끼는 마음까지 겸비해 팀원들의 존경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그렸다.


카메라 밖의 손현주는 인간적인 매력과 각별한 애정으로 후배들을 다독였다. 특히 '크리미널마인드'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하며 배우와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등 든든한 선배이자 '큰형'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팀을 이끌어나가는 리더의 역할을 카메라 안팎으로 충실히 해나간 셈이다.


◆ '역시 손현주!'를 외치게 하는 격이 다른 연기


'믿보배', '명품 배우', '연기 장인' 등 수많은 수식어를 보유한 손현주는 이번에도 그 저력을 입증하듯 또 다시 다양한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손현주는 늘 그래왔듯 '크리미널마인드'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명연기를 펼쳤다.


특히 극 중 연쇄 살인마 리퍼(김원해)에게 아내 혜원(오연수)을 잃고 소리 없는 절규와 눈물을 쏟아낸 장면은 '크리미널마인드'의 베스트 명장면이라 해도 손색없다. 손현주의 충혈된 눈동자 역시 '크마의 붉은 눈'이란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작품에 진정성을 더했다.


또한 범인을 심문하는 장면에서는 설득과 압박을 오가는 180도 다른 연기로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했다. 매 회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낸 손현주는 드라마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역시 손현주!'라는 감탄을 절로 외치게 만들었다.


이처럼 손현주는 그 간 무수한 작품들을 소화해내며 갈고닦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크리미널마인드'가 웰메이드 드라마가 되는 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했다.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둔 '크리미널마인드'에서 보여줄 손현주의 남은 열연에 더욱더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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