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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포브스 “삼성, 100년간 전세계 바꾼 亞기업‘”

美 포브스 “삼성, 100년간 전세계 바꾼 亞기업‘”

기사승인 2017. 09.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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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가 삼성그룹을 지난 100년 간 아시아의 혁신을 주도한 기업으로 선정했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최근 창간 100주년을 맞아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새로 빚은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여기엔 삼성을 비롯해 일본 도요타와 소니, 인도 주택개발은행(HDFC), 중국 알리바바 등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2017년 현재 중국과 인도는 세계 양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고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업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며 “홍콩과 대만, 한국 등 이른바 ’아시아의 호랑이들‘은 여전히 포효하며 다른 국가들에 영감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포브스는 아시아 기업들 가운데 5개 기업이 오늘날 아시아를 세계 최강으로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삼성그룹을 가장 먼저 거론하며 지난 1938년 유통업체(삼성상회)로 시작한 삼성그룹의 기업사를 소개한 뒤 이건희 회장의 이른바 ‘프랑크푸르트 선언’이 그룹 성장의 분기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이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는 발언 이후 과감한 변화를 꾀해 삼성전자가 노키아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휴대폰 업체로 거듭나게 했다.이어 포브스는 도요타에 대해서는 2차 세계대전을 기회로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소니는 1980년대 초반 글로벌 경제침체 당시 꾸준한 혁신 노력으로 위기를 극복한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인도 주택개발은행(DHFC)과 중국 알리바바의 경우 각각 아디트야 푸리 최고경영자(CEO)와 마윈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을 최대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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