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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반도 평화 위한 아셈 리더십 기대”

이낙연 “한반도 평화 위한 아셈 리더십 기대”

기사승인 2017. 09. 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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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아셈 경제장관회의 환영사
아셈 경제장관회의 전시장 둘러보는 이낙연 총리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경제장관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아시아와 유럽의 포용적 번영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는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다시 열렸다. / 사진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제7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경제장관회의 환영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아셈의 리더십을 다시 한 번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셈은 지난 2000년 서울정상회의에서 ‘한반도평화에 관한 서울선언’, 2002년 코펜하겐 정상회의에서 ‘한반도평화에 관한 정치선언’을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북한의 핵무장은 한국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 세계 모두의 안보를 위협한다”며 “한국은 북한의 도발에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단호히 대응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96년 아셈이 출범하면서 아시아와 유럽은 정치적·외교적으로 하나의 대륙이 됐다”며 “그로부터 21년이 지난 지금, 두 대륙은 전면적인 동반자로 변모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이어 “이번 회의가 이런 새로운 도전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대응해 가는 협력의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은 이번 회의 개최국으로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서울 이니셔티브’를 제안하고, 내년에는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총리는 특히 이번 회의의 주제인 ‘포용적 번영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를 언급하며 “이것은 한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패러다임과 일치한다. 한국 정부는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성장, 일자리와 소득주도의 사람 중심 경제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아셈 회원국과의 정책 공유와 협력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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