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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고등교육 전문가들, 계명대서 대학교육의 미래 논의

국내외 고등교육 전문가들, 계명대서 대학교육의 미래 논의

기사승인 2017. 09.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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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본관 전경
계명대학교 본관 전경
4차 산업혁명 시대, 고등교육 기관으로서 대학들의 융합교육 정책을 검토하고 고등교육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국제학술 포럼이 열린다.

계명대는 대학 창립 118주년을 맞이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교육(Fostering Talent for the 21st Century: Interdisciplinarity in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 성서캠퍼스 동천관 4층 국제 세미나실에서 ‘동산포럼’을 개최한다.

대구시교육청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후원으로 세 번째 열리는 동산포럼은 ‘세계적 대학의 건설, 인재의 양성, 고등교육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며, 계명대학교의 도약과 발전에 기여한 동산 신태식 박사의 철학과 정신을 기리고, 대학들의 국제적 이상과 공동 비전을 함께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의 동산포럼에서는 ‘융합형 인재교육’과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온 학자들이 초청돼 미래 사회의 변화가 대학과 고등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전망하고, 창의적 사고와 인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교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참석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토마스 해치 교수와 국내 고등교육의 전문가로 알려진 숙명여자대학교의 ‘조 벽’ 석좌교수가 기조 강연을 맡았다.

중국 커뮤니케이션대학교 민수 우 교수, 일본 나고야대학교 히로유키 쿠노 교수, 한국 STEAM 융합교육의 권위자로 알려진 한국교원대학교 김진수 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일 3국의 융합교육 사례를 제시하고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국가, 지역, 교육기관의 협력방안을 제안한다.

김신혜 계명대 사범대학 학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이미 융합교육을 시행하고 있는 초·중등학교와 대학교 사이의 교류와 협력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것”이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필요한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12년부터 2-3년 간격으로 국내외의 석학들을 초청하여 동산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 제1회 포럼에서는 ‘고등교육이 추구해야 할 비전: 탁월성과 도덕성의 추구’라는 주제로, 2014년 2회 포럼에서는 ‘고등교육 국제화의 질 향상을 위한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계 고등교육의 전망과 흐름을 조명한 바 있다.

계명대는 앞으로 ‘동산포럼’을 한국의 교육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적 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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