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3.2 지진 발생 3시간여 전 2.6 지진 발생

북한 길주 인근지역에서 규모 3.2 지진 발생 3시간여 전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지진이 발생한 위치. /기상청 제공

전날 오후 북한 길주군 인근지역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3.2 지진에 앞서 한 차례 또 다른 지진이 발생했던 것이 뒤늦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24일 “전날 오후 1시43분 북한 함북 길주 북북서쪽 49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자연지진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3시간여 앞서 발생한 지진으로 발생깊이는 2km 내외인 것으로 추정했다.

기상청이 밝힌 이번 지진 결과는 전날 오후 5시29분 같은 곳에서 발생한 규모 3.2 지진 정밀분석 결과를 통해서 알게 됐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서 북북서쪽 6km 곳이 6차 핵실험 장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기상청은 이번 지진 발생 후 정밀분석을 진행해 시간, 규모, 위치 등을 수정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