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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북한 리용호 유엔 연설, 대놓고 국제사회 협박”

민주당 “북한 리용호 유엔 연설, 대놓고 국제사회 협박”

기사승인 2017. 09. 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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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안보정책 브리핑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 대해 “국제사회를 상대로 대놓고 협박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변화 없는 북한의 태도는 국제사회로부터 외면과 고립만 자초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대변인은 “냉전종식 선언이 29년째인 올해, 평화와 인류화합이 최고의 가치인 상황에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국제사회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며 “이는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만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백 대변인은 “평화와 인권, 국제 협력 등을 논의하는 유엔총회에서 원색적인 막말과 비방만 늘어놓으며 평화를 위협하는 연설에 대해 북한은 국제사회에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백 대변인은 “북한은 핵개발의 당위성을 역설하려 했지만, 국제사회는 북한의 주장을 명분 없는 궤변으로 판단해 어떠한 동조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핵개발로 인해 정권을 유지하고 이익을 가져오려는 북한의 전략은 반드시 실패할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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