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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세상과 닿다

영주시, ‘영주 무섬마을’ 외나무다리로 세상과 닿다

기사승인 2017. 09. 2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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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섬외나무다리축제
‘2017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 행사중 전통 상여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제공=영주시
‘2017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지난 23일 문수면 수도리 무섬마을 일대에서 개최됐다.

무섬외나무다리 축제는 전국 유일의 다리 테마 축제로, 뚜렷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가진 독창적인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말로,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었으며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축제의 주제이자 무섬마을의 상징이기도 한 외나무다리는 콘크리트 다리가 놓이기 전인 30년 전까지 마을과 세상을 연결하는 유일한 수단이자 통로로 이용됐다. 마을은 해마다 축제를 개최해 이를 추억하고 전통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 또한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것들로 구성되어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연한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전통혼례 ,작은음악회, 북 콘서트, 지역문화예술공연, 전통상여행렬 재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이밖에도 무섬마을 스토리텔링 고택문화 전시 및 체험, 코스모스 꽃길 걷기 및 자전거 여행, 무섬마을 동화원화 전시 등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색다른 힐링의 시간을 선 보였다.

영주시 관계자는 “무섬마을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물돌이 마을로,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전통 고택의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마을을 휘감으며 유유히 흐르는 강물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통해 힐링의 의미를 새겨보는 기회로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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