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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로 온 편지…“등굣길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파출소로 온 편지…“등굣길 안전하게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기사승인 2017. 09. 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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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광진경찰서 중곡3파출소 소속 서명원 경장이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제공 = 광진경찰서
“경찰관 아저씨 매일 저희를 안전하게 등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 중곡3파출소 소속 서명원 경장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에 나섰다.

이날 중마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던 서 경장에게 한 여자아이가 수줍은 표정으로 다가와 봉투 한장을 쥐어줬다. 편지를 꺼내본 서 경장은 경찰에 대한 소명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됐다.

이 편지에는 ‘우리를 안전하게 등교시켜줘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 등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내용과 함께 경찰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 경장은 “경찰에 임용된 지 6년 만에 이런 감동은 처음”이라며 “경찰이라는 직업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경찰서는 올해부터 관내 초등학교 등교길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교통안전 지도 및 캠페인 ‘굿모닝 해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가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정기 광진경찰서장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기조에 맞춰 시민과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을 공고히 하며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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