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kaoTalk_20170922_201740392 | 0 | 지난 22일 서울 광진경찰서 중곡3파출소 소속 서명원 경장이 한 초등학생으로부터 받은 감사의 편지./제공 = 광진경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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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아저씨 매일 저희를 안전하게 등교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광진경찰서 중곡3파출소 소속 서명원 경장은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에 나섰다.
이날 중마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지도를 하던 서 경장에게 한 여자아이가 수줍은 표정으로 다가와 봉투 한장을 쥐어줬다. 편지를 꺼내본 서 경장은 경찰에 대한 소명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됐다.
이 편지에는 ‘우리를 안전하게 등교시켜줘서 정말 감사해요’ ‘앞으로도 힘내시고 건강하세요. 화이팅’ 등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내용과 함께 경찰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 경장은 “경찰에 임용된 지 6년 만에 이런 감동은 처음”이라며 “경찰이라는 직업의 자긍심을 다시 한번 깨우쳐주는 날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광진경찰서는 올해부터 관내 초등학교 등교길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교통안전 지도 및 캠페인 ‘굿모닝 해피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어린이 교통사고가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정기 광진경찰서장은 “정부 100대 국정과제 기조에 맞춰 시민과 함께 공동체 치안활동을 공고히 하며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