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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포함 8개국에 새 ‘반이민 행정명령’…내달 18일부터 발효(종합)

미국, 북한 포함 8개국에 새 ‘반이민 행정명령’…내달 18일부터 발효(종합)

기사승인 2017. 09.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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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TRUMP <YONHAP NO-1631> (EPA)
사진출처=/EPA,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의 입국을 제한하는 ‘반(反)이민 행정명령’ 대상 국가에 북한을 추가했다.

미국 CNN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을 비롯해 차드·이란·리비야·소말리아·시리아·베네수엘라·예멘 등 8개국 국민에 대한 미국 입국을 제한하는 새로운 반이민 행정명령을 공개했다. 이 행정명령은 내달 18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북한과 차드·베네수엘라는 이번에 새롭게 행정명령 적용 대상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미 입국 제한·금지 국가였던 무슬림 6개국 중 수단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

미국 정부는 선언문에서 “북한은 미국 정부와 어떤 면에서도 협조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정보 공유의 필요조건도 모두 충족하지 못했다”며 북한을 입국 금지 국가에 추가한 이유를 밝혔다.

트럼프 정부가 이번에 새로운 행정명령을 발표하게 된 것은 지난 6월 29일 발효된 무슬림 6개국 출신 국민 대상 반이민 행정명령이 지난 24일로 90일간의 효력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미 언론들은 설명했다. 기존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란과 리비아·소말리아·수단·시리아·예멘 등 6개국 출신에 대해 미국 내 인물·단체와 신뢰할만한 관계가 입증되지 않을 경우 입국을 금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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