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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류, 아세안 최대 시장 태국서 9113만 달러 수출 이끌어

뷰티한류, 아세안 최대 시장 태국서 9113만 달러 수출 이끌어

기사승인 2017. 09. 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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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7 K-뷰티 엑스포 방콕 21~23일 성황리에 개최
2017 k뷰티엑스포 방콕1
2017 k뷰티엑스포 방콕 한국관/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강소기업 145개사가 동남아시아 최대 뷰티시장 태국에서 9113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성과를 올리고 돌아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출성과는 지난 21~2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전시장3홀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방콕 2017’을 통해 이뤄졌다.

K-뷰티 엑스포는 최근 한국산 화장품 수요가 급등하고 있는 태국 뷰티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경기도가 주최하고 인포마사와 킨텍스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국내 뷰티 강소기업 145개사와 해외 업체 305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총 2만㎡ 규모 전시장에 450개 부스를 마련하고 화장품, 헤어, 네일, 바디케어, 향수, 피트니스 등 현재 아시아 시장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엄선된 제품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경기도는 연매출 1000만 달러 이상의 동남아 10여개국 200여명의 검증된 바이어를 초청해 ‘한-태 양국 통합 수출상담회’를 여는 등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다. 또 통역원을 무상으로 제공해 참가업체들의 전시운영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태국 최대 규모의 미용박람회인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과 연계해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기도는 사흘간 1만6000여명의 유력 바이어가 행사장을 방문했고, 수출 상담실적 1828건에 9113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계약 유력비율은 27%로 약 2460만 달러의 계약추진을 지속 검토하고 있으며 현장 계약 실적은 173만 달러에 달했다.

경기도 부천 소재의 화장품 용기 전문 생산 제조업체인 네스필러 대표는 “K-뷰티 박람회의 섬세한 운영과 유려한 부스 디자인은 자사 해외 마케팅의 얼굴이 됐다”며 “부스 내 상담운영 결과 약 300건의 미팅을 통한 24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에 생산 공장을 보유한 온데이코스메틱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방콕 SHOW DC백화점 및 킹파워 시내 면세점에 30개 이상의 자사 및 유통브랜드 입점을 진행하게 됐다.

경기도 하남시에 소재한 유민퍼프는 “K-뷰티박람회는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와 견줄 수 있는 박람회에 참가한 것에 만족한다”며 “수출상담회 및 부스운영 결과, 29건의 대형 해외바이어 미팅을 통해 무려 1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오산시 소재의 화장품 제조기업인 코스온은 3일간 약 150건의 동남아지역 대형 유통사와의 상담을 실시해 박람회 현장에서 약 30여건 20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진행했다.

박근태 경기도 전략산업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태국 방콕에서 뷰티 한류 열풍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사드 사태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뷰티 강소기업의 판로개척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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