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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5당 지도부 청와대 초청…한국당 불참해도 진행할 듯

27일 5당 지도부 청와대 초청…한국당 불참해도 진행할 듯

기사승인 2017. 09. 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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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하는 박수현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25일 오후 춘추관 대 브리핑실에서 국가교육회의 의장 등 정부위원회 인사발표 및 각종 현안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등 방미 성과와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5당 대표와 원내대표를 오는 27일 청와대에 초청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 10인의 지도부를 청와대에 초청하는 날짜를 27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당면한 한반도 안보 문제와 여야 협치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당 대표와 원내대표들이 이번 초청에 응해주시도록 청와대는 최대한 노력할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와의 1대 1 영수회담을 역제안하며 5당 회동은 거부한 상태다.

이와 관련 박 대변인은 “한국당이 참석이 불가능 하더라도 27일 회동을 진행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5당 회동이 성사되도록 청와대가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가정을 전제로 말씀을 드릴 수는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도 “유엔 총회 참석을 비롯한 방미 결과와 한반도 안보 문제가 대화 내용에 포함되기에 이를 설명하는데는 적절한 시기가 있다”며 “그래서 27일을 제안드린 것”이라고 밝혀, 사실상 한국당이 불참하더라도 27일 청와대 초청 회동은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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