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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질병퇴치기금으로 개도국 감염병 예방·퇴치 지원

정부, 국제질병퇴치기금으로 개도국 감염병 예방·퇴치 지원

기사승인 2017. 09. 2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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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조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국제질병퇴치기금 제2차 기금운용심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 제공 = 외교부
정부는 28일 오전 조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국제질병퇴치기금 제2차 기금운용심의회’를 열어 2017~2021 5개년 간 국제질병퇴치기금 신규 사업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기금사업 추진전략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국제질병퇴치기금을 통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등 감염병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높은 국가들의 감염병 위기관리체제 강화, 소외열대질환·수인성질환·HIV/AIDS(후천성 면역결핍 증후군)·결핵·말라리아 등 주요 감염병의 예방 및 퇴치와 함께 개발도상국 감염병 관련 지식관리 및 파트너십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심의회에서는 2018년도 기금운영계획 예산심의 결과 및 후속조치, 국내 NGO의 감염병 관련 사업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제질병퇴치기금 기금운영심의회는 외교부,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및 한국국제협력단 관계자와 박용준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장, 김인기 SBS 선임기자, 한승미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이희영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등 4명의 전문가 위원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다.

국제질병퇴치기금은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기 탑승객에게 1000원의 출국납부금을 부과해 조성되는 재원으로, 국제적으로는 ‘항공권연대기금’으로 통칭되고 있다. 종전 국제빈곤퇴치기여금 기월액 440억원을 포함해 올해 8월말 기준 총 678억원을 조성했으며, 매년 약 350억원이 사업비로 집행되고 있다.

외교부는 “정부는 기존 공적개발원조(ODA)를 보완하는 혁신적 개발재원인 기금을 통해 보건분야 국제기구 및 NGO 등의 개도국 질병 예방·퇴치 및 보건의료 역량 강화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과 우리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기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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