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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의 ‘눈에 띄는 일정‘

김민석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0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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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장관./제공=미래부
표류하던 동남권 암 치료 중입자가속기 사업 재개
'TF만들고' '여름휴가 때 현장 방문' 등 유 장관 적극 행보 결실
지난달 25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부산에서 ITU 텔레콤 월드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중남미 각국의 정보통신(ICT) 분야 장·차관들을 만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비전을 제시하고 중남미 국가들과의 ICT 협력을 도모하는 자리입니다.

유 장관은 빡빡한 스케줄로 ITU 전시장을 돌며 관계자들과 ICT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각국 장관들과 공동 콘퍼런스, 개별 만남을 갖는 등 취임 이래 가장 바쁜 일정을 수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바쁜 유 장관의 일정 가운데 눈에 띄는 행사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간담회였습니다. ITU 텔레콤 월드 행사와 연관성은 없지만 유 장관은 서병수 부산시장, 윤상직 자유한국당 의원, 서창석 서울대병원장과 부산 기장군에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중입자가속기 의료시설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논의 했습니다.

2010년에 시작된 중입자가속기 개발 사업은 195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부산 기장군에 암 치료 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진행됐지만 당초 사업 주관 기간이었던 원자력의 학원이 분담금을 마련하지 못해 장기간 표류하는 중이었습니다.

유 장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과기정통부 내에 설치하고 본인의 여름휴가 때 평상복을 입고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노력을 펼쳤습니다. 결국 이 같은 노력 끝에 서울대 병원이 분담금을 부담하고 사업자로 참여하기로 했고 ITU 텔레콤 월드 행사와 큰 연관성이 없음에도 이날 윤상직 의원, 부산시장, 서울대병원장 등과 만난 것입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수도권에는 연세대가(연세대에 중입자가속기가 도입되지만) 있지만 동남권에는 이 같은 시설이 없다”면서 “암 환자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하며 사업이 재개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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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간담회를 개최하는 모습. 유 장관은 이자리에서 장기간 표류하던 사업이 재개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쁜 모습을 감추지 않았다./사진=김민석 기자
이 같은 장관의 행보에 대해 과기정통부의 한 직원은 “바쁜 ITU 텔레콤 월드 행사 기간에 중입자 가속기 사업을 직접 챙긴 것은 장관과 우리 부처의 의료 ICT 분야의 정책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직원들도 장관의 적극적인 정책 의지에 자부심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장관을 동행하며 취재하던 기자들 사이에서도 유 장관의 행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2021년부터는 동남권 국민들도 가까운 곳에서 중입자를 활용한 암 치료가 가능해집니다. 2021년 유 장관의 노력이 결실을 맺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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