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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무서운 성장세…韓 스마트폰 잡아라

中 화웨이 무서운 성장세…韓 스마트폰 잡아라

기사승인 2017. 10. 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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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가 고성장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스마트폰 업체들을 위협하고 있다.

2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강자 애플을 따라잡았다. 화웨이는 6월부터 두달 간 애플을 제치고 판매점유율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후 7월, 8월 연속으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망했다.

이처럼 화웨이의 기세가 무섭다. 앞서 화웨이는 유럽 시장 내에서 ‘P 시리즈’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해 놓는 등 시장 내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실제로 유럽내에서는 화웨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을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중국 내수 시장을 비롯해 유럽 및 캐나다 등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며 “이달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미국 시장 진출 신호탄을 쏘게 될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직까지 화웨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화웨이가 미국 시장 정식 진출에 첫 발을 내딛을 경우 글로벌 2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최근 화웨이는 미국 인터브랜드 발표 ‘2017 글로벌 100대 브랜드’서 70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2014년 중국 브랜드 중 최초로 해당 평가 순위에 진입한 이후부터 3년 연속 꾸준한 순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화웨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 10’을 오는 16일 출시한다. 실제로 화웨이는 스마트폰 강자인 애플을 견제하는 등의 영상을 내놓기도 했다. 신제품에는 모바일 칩셋인 ‘기린 970’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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