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고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저는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어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세계를 경악시킨 비극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하여 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이 희생된데 대해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보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폭력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규탄받아 마땅하다”며 “저와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동맹이자 친구인 미국민들이 슬픔과 비통함을 하루 속히 극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위로전을 외교부를 통해 미 백악관에 전달했다.
또한 청와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있을 수 없는 비극”이라며 “희생자 및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격에 빠진 미국인들이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위로했다.
청와대는 “우리 정부는 현재 현지에서 연락이 닿지 않는 국민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