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매티스 미 국방 “틸러슨 외교적 노력 전적으로 지지”

매티스 미 국방 “틸러슨 외교적 노력 전적으로 지지”

기사승인 2017. 10. 04. 08:3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S-DEFENSE-SECRETARY-MATTIS
사진=/AFP, 연합뉴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간) 북핵 위협과 관련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적 노력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CNBC 등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의 아프가니스탄 정치·안보 상황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미 상원 군사위원회 소속 잭 리드(민주·로드아일랜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또한 “대통령은 나와 틸러슨 장관에게 중국과의 다양한 계획을 포함해 외교적 틀 내에서 이 문제를 풀어가기 위해 경제적 제재 등을 확실히 밀어붙이는 노력을 추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외교적 채널’을 거론했던 틸러슨 국무장관에 대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자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매티스 장관은 “적절한 때가 오기 전까지는, 그들(북한)이 기꺼이 대화할 자세가 돼 있을 때까지는 대화하지 않는다는 대통령의 기조와 부합해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지 않다”며 “틸러스 국무장관이 말한 것도 북한과 대화할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가 현재 하고 있는 것은 탐색”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틸러슨 국무장관의 행동 간에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티스 장관은 이란 핵 합의에 대해 “이란이 합의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거나 미국의 국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입증되지 않는 한 이 합의를 유지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합의 유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5일까지 의회에 이란이 기존 핵 합의를 준수하고 있는지 알려야 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