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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총기 난사범 ‘미친사람·아픈사람’…시간 지나면 총기규제 논의”

트럼프 “총기 난사범 ‘미친사람·아픈사람’…시간 지나면 총기규제 논의”

기사승인 2017. 10. 0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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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ERTO RICO TRUMP <YONHAP NO-2061> (EPA)
사진=/EPA,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참사로 인해 이목이 쏠리고 있는 총기규제 문제에 대해 “시간이 지나면 (총기 규제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허리케인 ‘마리아’가 휩쓸고 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로 향하기 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기 난사범에 대해서는 “미친 사람”이라면서 “그에 대해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총기 난사범을 “매우 매우 아픈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경찰의 사건 대응과 관련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다”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이번 참사를 계기로 총기규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논의에는 때와 장소가 있다. 범행 동기가 밝혀지지 않았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충분히 모르는 시점에 정책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고 밝혔다고 CNN 등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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